경북 영천시는 농업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6,444억 원(일반회계 5,464억 원, 특별회계 832억 원, 기금 148억 원) 규모의 201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당초예산 6,372원 보다 1.1% 늘어난 규모다.
내년 예산안은 예산절감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정 투자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현안사업 및 계속 사업을 마무리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확대 등에 중점 편성했다.
특히 돈 되는 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육성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육성, 차별화된 휴양, 레포츠 기반구축의 품격 높은 문화관광도시, 광역 교통망 확충화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창출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 영천시의 성장은 빛이 났다”면서 “내년은 그간 추진해온 사업을 챙기면서 맺은 결실을 모아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시민들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가 이번에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까지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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