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중국프로축구 장쑤 쑤닝이 중국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장쑤는 27일 중국 난징의 난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 광저우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일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장쑤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3-3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장쑤는 이날 전반 7분 로저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광저우 파울리뉴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장쑤는 후반 27분 다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슈팅, 2-1로 리드했지만 후반 36분 광저우 황보원에게 재동점골을 내주면서 비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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