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 2016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낸 김하늘은 나리타 미스즈(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2015시즌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올해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하늘은 우승 상금 2,500만엔(약 2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보미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제정된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첫해 전미정이 받았고 2014년 안선주, 지난해와 올해 이보미가 수상하는 등 2013년(요코미네 사쿠라)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이보미는 올해 상금왕,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 등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8개 대회에서 17승을 합작했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1차 심사…4만3,000명 면접 대상자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자원봉사자 1차 심사를 마무리했다. 조직위는 27일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에 지원한 9만1,656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직종별 선발 예정 인원의 200% 정도인 4만3,918명을 면접심사 대상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12월부터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의 면접심사와 언어 레벨테스트를 한다. 면접심사는 전국 광역 시ㆍ도와 평창, 강릉, 정선 등 개최도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면접심사를 통과한 자원봉사 지원자들은 내년 3월부터 조직위가 진행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
한국야구, 일본ㆍ미국 이어 세계랭킹 3위 유지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6일 발표한 야구 세계랭킹에서 4,823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이달 초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끝난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을 포함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 동안 각급 국가대표팀 성적을 반영해 업데이트했다. 올해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U-23 야구월드컵에서도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세계랭킹에서도 3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 미국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에서 미국(4,928점)과 격차를 641점에서 105점으로 줄였다. 일본은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이어갔다. U-23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일본은 랭킹포인트 5,669점을 받아 미국과 포인트 격차를 62점에서 741점으로 크게 벌렸다. 4위 대만, 5위 쿠바의 자리도 바뀌지 않았다. 자국에서 열린 U-23 월드컵에서 5위에 오른 멕시코는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인 6위로 도약했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9위에 올랐다. U-23 월드컵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도 역시 두 계단 상승해 11위에 자리했다.
호날두 2골…레알 마드리드 3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두 골 활약을 앞세워 최근 3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0승3무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3으로 2위 세비야(승점 27)를 승점 6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4월 볼프스부르크(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한 이후 31경기를 치러 24승 7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팀 자체 최다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1988~89시즌에 세운 34경기 연속이다. 스페인 전체로는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가 기록한 39경기 연속 무패가 기록이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5분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전반 18분에는 헤딩슛으로 2-0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8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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