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고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 교육청의 입학금 및 수업료 동결은 9년째 이어진다.
이에 따라 고교 학부모가 내년에 부담하는 연간 납부 금액은 지역에 관계 없이 입학금은 1만6,000원이며, 수업료는 일반고 계열 140만400원, 특성화고 135만9,600원이다.
2013년도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시작된 공립유치원 입학금과 수업료 면제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료가 지방교육재정의 자체 재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교육재정이 어려워 고교 수업료와 입학금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내년에도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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