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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2011년 11월 이후 ACL 우승 열망 계속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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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2011년 11월 이후 ACL 우승 열망 계속 남았다"

입력
2016.11.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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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은 25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아인에서 열린 결승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1년 11월 5일로 기억한다. 당시 우승 못 했던 기억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며 "이후 리그 우승을 많이 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관한 열망이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전북은 2011년 단판승부로 열린 결승전에서 알사드(카타르)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헌납했다. 승부차기 끝에 패한 기억이 여전히 아프게 남아있다.

최 감독은 "당시엔 단판 승부였고 지금은 홈앤드어웨이다"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2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내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골을 넣으며 1차전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선 레오나르도에 대해선 "레오나르도는 5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는 레오나르도가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신뢰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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