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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귀열 영어] Other ways to express greetings(축하 인사는 색다르게)

입력
2016.11.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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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딜 가나 ‘Happy Thanksgiving!’라는 인사가 한창이다. 11월 네 번 째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의 시작이지만 이때부터 시작되는 holiday season은 연말 연시까지 이어진다. 1년 중 판매 매출의 절반이 이 때 발생하는 것을 보면 글자 그대로 ‘Happy holiday’다. 많은 사람들이 Thanksgiving의 풍성한 음식을 즐기고 turkey 고기를 먹는 전통 때문에 ‘Happy turkey day’라고 농담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음 날의 Black Friday Sale에 더 기대를 걸고 ‘Happy shopping days!’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기독교 신자에게는 연말의 Christmas가 최대의 holiday이겠지만 다른 종교나 무교인 경우 Thanksgiving이 가장 큰 명절이다. 성탄절 때 ‘성탄 축하!’라고 인사하면 성의 없게 들리는 것처럼 Thanksgiving 이나 special day의 인사는 다양할수록 좋다. 추수 감사절에 ‘Hoping that this Thanksgiving will be your best one yet!’라고 말하면 진지한 인사다. 친구 사이에는 ‘If you can’t feed a hundred people, then just feed one’(이런 때 친구 한 명이라도 제대로 먹여라)처럼 말할 수도 있다. 사전에 ‘At this time of Thanksgiving celebration, our thoughts turn gratefully to you with warm appreciation’이라는 카드를 전할 수도 있다. ‘Have a healthy and joyous, and generous, Thanksgiving’처럼 표현할 수도 있다.

생일 축하도 되도록 다양하게 표현할수록 효과가 좋다. ‘Happy Birthday’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너무 흔해서 색다른 말이 필요하다. ‘Have a great birthday!’도 좋고 ‘I hope you have a wonderful birthday’도 좋다. 중년의 나이라면 ‘Congratulations on surviving another year!’(한 해를 더 살다니 축하해요), ‘Congratulations! Like a fine wine, you get better as the years go by!’도 좋다. 너무 긴 문장이라 부담이 된다면 ‘Wishing you the best on your day!’처럼 말할 수도 있고 birthday를 다른 말로 대체하여 ‘Happy Special Day’라고 말한다. ‘Many happy returns!’(앞으로도 쭉 행복한 날만!), ‘Birthday wishes’(생일날 복을 빌어야지)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좀더 익살스럽게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중년의 동료들끼리는 나이를 갖고 장난스럽게 말한다. 직장 동료에게 ‘Congratulations on living to see 44!’ (벌써 44살이 되다니 축하드립니다), ‘Enjoy your 47th trip around the sun!’라는 인사도 신선하게 들린다. 나이 47세를 태양 주위를 한 47바퀴나 돌았다는 말로 하는 것은 나름대로 운치 있는 말이다. 어느 40대 아저씨들은 ‘You are 40 around the neck, 48 around the waist, 96 around the golf course’라고 놀린다. 상대를 칭찬하는 말로 인사하는 경우 ‘You get better looking each year!’(어떻게 매년 더 멋져 보입니까)도 있다. 더 캐주얼한 인사로 ‘Not just a year older, but a year better’(한 살 더 먹는 게 아니라 한 해 더 좋아지는 거지)도 듣기에 기분 좋은 축하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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