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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의 반란, ‘부루수저 게임’의 결과는?

입력
2016.1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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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저와 사다리'. SBS 제공
SBS '수저와 사다리'. SBS 제공

흙수저의 반란, ‘부루수저 게임’의 결과는?

수저와 사다리 (SBS 오후 11.10)

최근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일정 수준의 돈을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불평등을 해소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회위원장, 요트 클럽 대표이사, 변호사, 청년 주거 난민, 스타 강사, 명문대 여대생, 인디 밴드 청년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8인이 모여 기본소득 실험 게임인 ‘부루수저 게임’을 진행한다. 과연 기본소득은 게임 속에서라도 흙수저의 삶을 바꿀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출연진은 기본소득 실험을 계획 중인 핀란드와 기본소득을 이미 도입한 알래스카의 사례도 함께 알아보며 팽팽한 찬반 논의를 펼쳐 나간다.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BS 제공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BS 제공

12살 소녀 가장과 어린 동생들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BS1 오전 10.20)

아프리카 잠비아의 므나췬괄라 마을에 사는 소녀 가장 로린(12)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부모를 잃은 12살 소녀 로린은 가장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집에서 자신만을 기다리는 동생 도로시(8), 베스티(2)와 할머니 에스터 맘보(88)를 돌본다. 매일 모래광산에서 일을 하는 그는 종종 학교에 가기도 한다. 로린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선생님들이 소일거리를 주기 때문이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로린이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쉽게 일을 그만 둘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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