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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연간 이용객 2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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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연간 이용객 250만명 돌파

입력
2016.1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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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스타항공이 중국 닝보 노선을 취항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들이 항공사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국 중소 규모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25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런 성장 추세라면 내년엔 3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충북도 제공
지난 3월 이스타항공이 중국 닝보 노선을 취항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들이 항공사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국 중소 규모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25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런 성장 추세라면 내년엔 3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충북도 제공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25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청주공항 이용객이 23일까지 250만 99명(국내선 191만 6,768명 국제선 58만 3,33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7,645명 꼴이다. 연간 이용객 250만명 달성은 국내 공항 15곳 가운데 인천, 김포, 제주, 김해를 제외한 중ㆍ소 규모 공항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체 이용객은 27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공항공사측은 밝혔다.

1997년 개항한 청주공항은 곧바로 외환위기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다가 2007년 연간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연 이후 2014년 170만명, 2015년 212만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항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탑승객은 2,974만명으로 3,000만명을 눈 앞에 뒀다.

청주공항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2008년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추고 면세점 확대, 여객청사 시설 개선, 국제선 신설 등에 힘쓴 덕분이다.

특히 2014년 4월 120시간 무비자환승 공항으로 지정된 뒤 중국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공항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은 홍콩, 베이징, 항저우, 선양, 상하이, 옌지, 다롄, 하얼빈, 닝보 등 9개다. 관광 성수기철에는 동남아 지역 노선이 다수 운항된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이 하루 평균 30여편 뜨고 내린다.

이승우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해 여객청사와 주차장 추가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며 “일본, 동남아 등 국제 노선을 다각화해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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