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 패션전문점 ‘엘큐브’(el CUBE) 2호점(사진)을 연다. 엘큐브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편집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틈새 시장을 공략, 신규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지난 3월 홍대에 1호점을 낸 바 있다. 2호점은 여성의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 화장품과 디자인 소품, 최신 유행 패션 상품의 비중을 높였다.
다음달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3호점도 개장된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 전략부문장은 “엘큐브를 통해 백화점에 오지 않는 젊은 고객들을 찾아 나선다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20,30대 유동 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에 계속 점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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