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30여명이 24일 충남 아산지역 저소득 가정에 연탄 1,7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봉사’활동을 펼쳤다.
5년 째 이어온 알리미의 연탄봉사활동은 교내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학생들은 11월 교내 나눔페스티벌에서 비교과활동으로 재학생들이 만든 장신구 등 판매해 봉사활동 기금을 마련했다.
알리미 회장인 고대윤(기계공학과 3)씨는 “지난해 연탄을 배달을 할 때 한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가 ‘500원에 불과한 작은 연탄이지만 없는 사람에게는 생명과 같은 물건’이라고 말했다”며 “해마다 선배들이 이어온 좋은 전통을 후배들에게도 전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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