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8,71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4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660억 원(8.2%)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6,815억 원, 특별회계 1,895억 원이다.
일반·특별회계 모두 지난해보다 7.8%, 9.5%씩 증가한 가운데 내년 예산의 대부분이 시민 중심의 재정운영에 중점을 뒀다.
또 시는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력화와 저출산 고령화대책, 복지·교육 분야를 비롯한 스포츠 마케팅, 관광지 사업 활성화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보다 25.74% 상승한 1,753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1,309억원(19.21%) ▦국토 및 지역개발·교통 분야 1,168억원(17.13%) ▦문화·관광 463억원(6.79%) ▦환경보호 548억원(8.04%) 순이다.
또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181억원) ▦노인일자리(25억원) ▦저소득층 주거복지(36억원) 등이다.
대형사업으로는 대신지구 진입로 개설 120억원과 종합장사시설 토지 보상 45억원, 관광자원개발 79억원을 각각 마련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내년에는 지역 일자리창출과 시민 중심의 재정운영에 목표를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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