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최근 제기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목적의 스포츠 협력센터를 통해 올림픽 이권을 따내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최순실 씨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한 스포츠 협력센터를 세우게 한 뒤 올림픽 이권을 따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제 스포츠 협력 센터를 만들려는 계획이 구속 기소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스포츠 외교의 핵심 무대인 스위스 로잔에 공무원 등을 파견해 현지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노력했고 2015년 초에는 공무원 파견이 아닌 통합 체육회 등 체육단체 주도로 로잔에 스포츠 외교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6년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예산 반영이 되지 않았으며 2016년에도 로잔협력센터 구축을 검토했지만 내부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로잔협력센터는 중단된 사업으로 최순실 올림픽 이권 확보용으로 활용하려고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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