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손흥민(24)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프랑스 AS모나코에 패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오르지 못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AS모나코와 원정 5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봤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3패(승점 4)로 E조 3위에 머무른 반면 AS모나코는 3승 2무(승점 1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CSKA 모스크바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이기더라도 토너먼트에는 오르지 못한다.
2위 레버쿠젠(승점 7)이 지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두 팀간 맞대결을 따지기 때문에 1무 1패로 뒤진 토트넘의 탈락이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반 20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6분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1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를 제치려다 볼 터치가 길어지면서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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