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주전 세터 김사니가 부상으로 빠진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4)으로 이겼다.
2014~2015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인삼공사 상대 9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19(6승 3패)가 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6승 2패 승점 17)을 제치고 잠시 뺏겼던 1위를 탈환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인삼공사(3승 5패) 승점 9는 승패 득실률에서 GS칼텍스에 밀려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IBK기업은행이 인삼공사와 천적관계를 확실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고은이다. 주전 세터 김사니가 종아리 부상으로 2경기 연속 빠졌지만 이고은이 그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이고은의 안정된 볼 공급은 리쉘 21점, 박정아 17점, 김희진 12점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 7-2 및 서브 에이스에서도 3-0으로 앞서는 등 완승을 자축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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