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축구 대표팀 코치가 또 한 번의 중책을 맡기로 했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을 선임했다고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2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기술위원회에서 14명의 후보자를 놓고 의논했다"며 "정정용 감독과 신태용 대표팀 코치를 최종 후보로 놓고 토론을 벌인 끝에 신태용 코치를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U-20 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려 사령탑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정정용 감독도 최근 U-19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강한 압박을 받는 공식 대회를 치러보지 못한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올림픽을 치러 본 신 감독을 낙점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빠지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외국인 수석 코치 1명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이와 별도로 선수들의 체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체력담당 코치도 1명 더 뽑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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