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우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승부조작 스캔들이 또 한 번 프로야구를 휘몰아칠까.
잠잠해지는 듯 싶었던 승부조작의 그림자가 다시 한 번 프로야구를 덮쳤다. KBO관계자는 "문우람(24·상무)이 지난 18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문우람은 지난 7월 창원지검에서 승부조작 수사결과를 발표했을 당시부터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군 검찰로 이첩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고, 검찰은 구속을 결정했다. 문우람은 투수 이태양(NC)과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한 혐의다. 그 대가로 고급 시계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우람이 끝이 아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군 검찰은 상무 소속의 A 투수를 군 입대 전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장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 투수 역시 앞서 승부조작으로 적발된 이태양과 유창식(KIA) 처럼 이십대의 유망주 투수다. 만약 또 한 번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야구계는 또 다시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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