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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결백' 주장했던 문우람, 18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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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결백' 주장했던 문우람, 18일 구속

입력
2016.11.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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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우람/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문우람(24·상무)이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구속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1일 "군 검찰로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승부 조작 조사를 받고 있던 문우람이 지난 18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문우람은 상무 입대 전 투수 이태양(NC)에게 프로야구 승부 조작을 제안하고, 그 대가로 브로커에게 고급 시계 등을 받은 혐의로 군 검찰로 이첩돼 수사를 받아왔다. 처음 사건이 알려진 지난 7월까지도 문우람은 계속해서 부인을 해왔지만, 결국 구속이 되면서 팬들이 받는 충격은 더 커졌다.

한편, 이태양은 지난 8월26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0만원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금은 항소를 진행 중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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