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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측 "늘품체조 시연회? 요청와서 참석, 특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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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측 "늘품체조 시연회? 요청와서 참석, 특혜 無"

입력
2016.1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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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22)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늘품체조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차은택씨가 만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거액을 투자해 보급한 체조다.

손연재는 지난 2014년 11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늘품체조 시연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손연재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2013년부터 3년간 대한체육회가 수여한 상을 연이어 받은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다. 손연재는 2014년과 201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2월엔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은 지난 10년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졌지만 메달을 받지 못한 손연재 선수는 이 관례를 깨고 받았다.

갤럭시아SM 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조협회를 통해 시연회 참석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체조선수로서 국민에게 좋은 체조를 알린다는 취지로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체육회에서 주는 상은 그 해에 가장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준다. 손연재는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아선수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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