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갈 동네 자치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구는 21일 평생학습원에서 ‘동구 동네자치 리더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47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동네자치 리더 양성과정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마을 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교육은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의 주관으로 지방자치 관련분야 대학교수,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서 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사례 발표 등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안성호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장은 ‘자치와 발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방자치와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현근 대전대 교수는 ‘주민자치 원리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자치현장에서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또 용운동 새울아카데미 사례 발표와 인천시 서구 가좌 2동 우수 동네자치 현장 견학도 실시했다. 수료식에 앞서 마지막 교육에서는 ‘우리 지역에 맞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및 사례’를 주제로 교육과정 참여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통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인 주민 참여가 선결과제”라며 “앞으로 동네 자치 리더들의 행복동구 실현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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