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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500명 희망저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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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500명 희망저축 시작

입력
2016.11.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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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올 하반기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가입자 500명을 선발해 청년들의 주거ㆍ결혼ㆍ교육ㆍ창업 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들 신규가입자들을 대상으로 20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에서 약정식을 열고 청년통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해 계좌를 개설한 청년들은 지난 8월에 지원한 1,200명 중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에 합격한 청년들이다.

청년통장은 청년이 5만ㆍ10만ㆍ15만원 중 금액을 선택해 2년 내지 3년을 저축하면 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주거ㆍ결혼ㆍ교육ㆍ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본인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 부모 등 부양의무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이다.

시는 내년에도 1,000명의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모집은 3월 초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 시는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 및 JTN미디어, 세종문화회관 등의 후원으로 청년들에게 꿈 발견하기, 기본소양 키우기, 꿈을 향해 달려가기의 3단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 발견하기’는 자립의식 고취를 위한 꿈발견세미나ㆍ7득(得) 특강ㆍ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있고, ‘기본소양 키우기’에서는 자립역량 강화로 재무관리워크숍과 1:1 재무컨설팅을 진행한다. 마지막 단계인 ‘꿈을 향해 달려가기’는 자립ㆍ성장 연결 프로그램으로 창업 준비 및 창업노하우 교육을 실시한다.

안찬율 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의 미래설계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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