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코끼리 가면
노유다 지음. 친족성폭력피해자인 작가의 자전적 소설. 가해자인 두 오빠를 두둔하기 위해 생을 위협하는 친모, 침묵을 강요하는 친부, 후유증에 의한 양극성 장애와 맞서 싸우며 작품을 완성했다. 움직씨ㆍ40쪽ㆍ1만3,000원
▦생각이 나서2
황경신 지음. 날짜별로 쓰인 일기 형식의 에세이. 세상 모든 여리고 약한 존재에게 나 또한 너만큼이나 약하고 불안하다고 가만히 이야기한다. 소담ㆍ344쪽ㆍ1만3,800원
▦우리의 소원은 전쟁
장강명 지음. 북한의 김씨 왕조가 붕괴되고 통일과도정부가 들어선 근미래의 북한. 상상하지 못했던 분단 이후 한국의 모습이 펼쳐진다. 예담ㆍ516쪽ㆍ1만4,800원
▦바르샤바의 열 한 번째 의자
김다은 지음. 폴란드의 한 할머니가 어떤 아이를 계속 기다린다. 아이를 만났던 프와코비체 양육원은 50년 전 1,000여명의 북한 고아들이 6년 간 비밀리에 양육됐던 곳이다. 작가ㆍ317쪽ㆍ1만2,000원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명문대 대학원에서 연구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는 25세 소설가 지망생 혜정. 정형화된 삶을 벗어나 소설가의 꿈을 이루고 싶지만 그에게 삶은 냉정하기만 하다. 광화문글방ㆍ356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페미니즘 선언
한우리 기획ㆍ옮김. 1960~70년대 미국을 휩쓸었던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의 선언문 9편을 한데 엮은 책. 베트남전쟁, 흑인민권운동 등 급박한 정세 속에서 발표된 글들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현실문화ㆍ248쪽ㆍ1만4,000원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마크 월린 지음ㆍ정지인 옮김. 책은 트라우마가 대물림 된다는 증거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다룬다. 부모 세대 또는 그 윗세대와 관계 맺는 법을 재정비해 삶의 변화를 모색하게 한다. 심심ㆍ352쪽ㆍ1만7,000원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이시카와 야스히로 글ㆍ홍상현 옮김. 책은 마르크스가 어떤 사람인가에 초점을 맞춰 대화하듯 전개한다. 저자는 사회를 진화시키는 것은 노동자 계급이라는 마르크스로부터 젊은 세대가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나름북스ㆍ220쪽ㆍ1만5,000원
▦GMO사피엔스의 시대
폴 뇌플러 지음ㆍ김보은 옮김. 유전학의 발전으로 맞춤아기의 시대가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책은 기술발전의 정보를 공유하고 적합한 제도와 윤리를 도출하기 위해 토론할 필요를 제기한다. 반니ㆍ348쪽ㆍ1만6,000원
▦변태 미술관
야마다 고로, 고야마 준코 지음ㆍ이용택 옮김. 왜 드가는 그림마다 대머리 아저씨를 그렸을까. 어째서 모네는 수련에 집착했을까. 변태 미술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서양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1세기 북스ㆍ432쪽ㆍ1만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권재원 지음. 서로 아는 것이 많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 평화를 위해서 동아시아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중국의 근현대사, 일본 고대사, 타이완과 홍콩의 기초 역사를 다뤘다. 다른ㆍ216쪽ㆍ1만3,000원
▦김치 가지러 와
길상효 글ㆍ신현정 그림. 김치를 잔뜩 만든 토끼가 친구들을 불렀다. 일곱 친구들이 차례로 토끼네를 다녀가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씨드북ㆍ36쪽ㆍ1만2,000원
▦훌륭한 이웃
엘렌 라세르 글ㆍ질 보노토 그림ㆍ엄혜숙 옮김. 조용하고 질서정연한 양들이 사는 마을에 놀라운 이웃들이 하나씩 찾아 온다. 정답게 변화하는 마을을 바라보며 이웃에 대한 이해를 싹트게 하는 그림책. 풀과바람ㆍ32쪽ㆍ1만 원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로레인 프렌시스 글ㆍ피터 고우더사보스 그림ㆍ유소현 옮김. 소아 우울증을 앓던 월터는 잠에 빠져 일어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소원나무ㆍ32쪽ㆍ1만,2000원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
한홍구 지음. 입시, 두발 규제, 나이 차별 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다룬다. 자신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관점을 가져야 인간다운 삶을 보장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철수와영희ㆍ272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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