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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사무총장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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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사무총장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사퇴

입력
2016.11.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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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과 박명재 사무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1.17/뉴스1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과 박명재 사무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과 박명재 사무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1.17/뉴스1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과 박명재 사무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8일 “당의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당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이정현 대표를 비롯, 친박 지도부를 향한 사퇴 압박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당 사무처 당직자 비상총회에서 이정현 대표 및 현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시국위원회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가 있었다”며 “사무처 당직자들의 충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당이 하나가 돼 하루 빨리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당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정상화를 위한 사무처 비상총회’를 열고 이 대표가 사퇴를 통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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