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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3점 SK, 모비스 꺾고 1R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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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3점 SK, 모비스 꺾고 1R 유종의 미

입력
2016.11.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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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김선형(SK)이 엄청난 탄력으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뉴스1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김선형(SK)이 엄청난 탄력으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뉴스1

서울 SK가 공동 6위에 오르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선형(23점ㆍ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6-66으로 승리했다. 4승5패가 된 SK는 이날 패한 창원 LG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아직 5할 승률엔 미치지 못했지만 중위권을 유지하며 2라운드 이후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힌 모비스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승6패,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까지 두 팀은 31-31로 팽팽히 맞섰으나 3쿼터부터 SK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었다. SK는 3쿼터에 김선형과 신인 최준용이 나란히 9점씩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또 코트니 심스도 6점, 김민수가 5점씩 보태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린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전반에 4득점으로 잠잠했던 김선형까지 후반부터 가세했다. 3쿼터 종료 5분31초를 남기고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을 림에 꽂으며 47-39를 만들어 분위기를 SK 쪽으로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쿼터에서도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김선형은 모비스가 함지훈의 3점 플레이로 71-60으로 따라붙은 종료 4분26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었고, 다시 72-65까지 좁혀진 종료 46초 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슛을 추가했다. 심스도 24점, 2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공격을 주도했다. 모비스는 3점슛 13개를 던져 1개밖에 넣지 못하는 극심한 외곽슛 난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9-49로 크게 밀렸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팀 창원 LG를 84-76으로 제압하고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5승4패)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64-70으로 뒤졌으나 마지막 4쿼터에 LG 공격을 단 6점으로 묶고 20점을 넣어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은 3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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