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지역 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명으로 구성된 KTX 구미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6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발족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공동위원장으로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 4명을 선임했다.
추진위는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시급한 가운데 중앙정부는 하루빨리 KTX 정차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KTX가 구미역에 정차하면 서울∼구미간 1시간30분이 걸려 40여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KTX는 2007년 6월부터 2010년 9월까지 도심에 있는 구미역에 하루 4회(상·하행 각 2회) 정차했으나 2010년 10월 KTX 김천·구미역 신설 이후에는 정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경제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KTX 구미 정차는 지역 차원의 문제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 대한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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