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15일 서울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3D 가상현실(VR) 박물관을 개발한 ㈜컨트리스랩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상(우수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컨트리스랩은 국립박물관, 국립미술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 국내 전시관과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각종 전시물과 유물을 3D로 볼 수 있는 가상현실 서비스를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4년부터 정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전국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비롯한 12종의 체육분야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한 바 있으며, 지난 3년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마추어 축구팀 간 경기를 연결하는 바로매치, A매치 등의 앱이 개발되어 체육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체육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 민간체육시설과 제휴를 통해 교육 콘텐츠, 모임, 장소대관 등 체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플레이콕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위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앞으로도 정부3.0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과 민간 활용에 적극 지원해 청년 창업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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