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9급 공개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1,641명을 16일 확정 발표했다.
직급별로 7급 109명과 8ㆍ9급 1,532명,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154명과 기술직군 487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8.1%인 133명, 저소득층이 9급 공개경쟁시험의 8.3%인 113명 합격했다. 법정의무 채용비율인 장애인 3%, 저소득층 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경력단절자나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하는 시간선택제는 176명이 합격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916명(55.8%)으로 작년(52.8%)보다 비율이 상승했지만 7급은 남성이 69명(63.3%)으로 더 많다.
연령별로 20대가 1,057명(64.4%)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456명(27.8%), 40대 111명(6.8%), 50대 17명(1.0%) 순이다. 9급 최고령자는 57세, 최연소는 20세 6명이다. 7급은 47세가 최고령이고 최연소는 22세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444명(27.1%), 경기도 703명(42.8%), 인천 84명(5.1%) 등 수도권 거주자가 75%다.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2월에 공고해 6월24일에 시험을 치른다. 경력 채용은 9월23일에 별도로 실시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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