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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랄 효과… 컬러 마케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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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랄 효과… 컬러 마케팅 통했다

입력
2016.11.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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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에 색상 첫 적용 ‘히트’

갤S7엣지도 불티, 삼성에 숨통

삼성전자의 ‘컬러 마케팅’이 통했다.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색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된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이 하루 평균 3,000~4,000대 팔리고 있다. 은은한 하늘빛의 블루코랄은 갤럭시노트7에 처음 적용된 색상으로, 갤럭시노트7 구매자 중 절반 가량이 선택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갤럭시S7 시리즈 판매에 힘을 싣기 위해 이 색상을 입힌 제품을 추가로 내놨다. 32기가바이트(GB) 용량 제품이 먼저 출시됐고 이달 말 64GB도 나온다.

블루코랄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량도 하루 평균 1만3,000대 안팎에서 1만6,000대로 늘었다. 통상 화면 양 옆이 둥글게 흐른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의 판매 비율은 반반 정도였다. 그러나 블루코랄 출시 후 갤럭시S7엣지 판매량이 갤럭시S7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출시된 지 반년이 지난 제품인데도 이처럼 수요가 몰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블루코랄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상징적인 색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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