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벡스코 등서…35개국 653개사 2719개 부스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등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6(Game Show & Trade, All-Round)’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이먼터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리더 넷마블게임즈가 메인스폰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룽트코리아가 프리미어 스폰서로 각각 참여한다. 게임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 부산시는 2009년부터 8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의 역할을 맡았다.
올해 지스타는 ‘Play To The Next Step’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53개사 2,719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게임기업의 신작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각광 받고 있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게임과 결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게임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가 전세계에 행사 현장을 생중계함으로써 글로벌 팬들에게 지스타 현장의 다양한 신작과 부대행사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스타에는 게임 IP를 활용한 융복합 문화공연과 대규모 국제 e스포츠대회가 개최되는 등 게임을 통한 새로운 문화축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 게임기업들이 BTB 공동관으로 38개 업체가 참여해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지스타 최초로 부산지역 4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트관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게임대상’(16일 벡스코) ▦국내외 게임분야 전문가를 위한 ‘국제 게임 컨퍼런스’(17~18일 벡스코) ▦게임업계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18일 벡스코) ▦국내외 투자전문기업과 우수기업의 매칭 ‘투자마켓’(17~18일 벡스코) ▦LOL KeSPA컵대회, KT GiGA 레전드매치, 블레이드 & 소울 등 e스포츠대회, 게임 IP를 활용한 융복합 문화공연(17~19일 영화의전당 및 벡스코) 등이 잇따라 마련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는 지난 8년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될 만큼 지속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는 게임산업 성장에 발맞춰 부산을 세계적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세계 3대 게임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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