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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전 앞둔 슈틸리케호의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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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전 앞둔 슈틸리케호의 불안요소

입력
2016.11.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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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5차전을 벌인다. 지난달 11일 열린 이란과 4차전에서 0-1로 지며 조 3위(2승1무1패ㆍ승점 7)로 주저앉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2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에 대해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5경기를 모두 분석했다"며 "대승 혹은 대패가 없었다. 수비력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하기 위해선 공격할 때 모든 선수가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수비에선 선수 간 간격 유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그 동안 대량 실점을 한 경기에서 대부분 수비수들의 간격이 일정치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러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 대표팀의 내부 불안요소로는 황희찬, 이청용의 부상을 꼽을 수 있다. 대표팀 측근에 따르면 황희찬은 소속팀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허벅지 근육통이 있었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결국 우즈베키스탄전 전력에서 이탈했다. 발등을 다친 이청용의 우즈베키스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후방 수비수인 골키퍼의 선발에 변화가 있을 것을 암시했다. 골키퍼 권순태의 선발 여부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그 동안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는데 이 선수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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