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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안전성 확보한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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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안전성 확보한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입력
2016.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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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다트
아보다트

만성 탈모 중 가장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이 원인이다. DHT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몸 속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만들어진다.

남성형 탈모에는 앞이마를 중심으로 가운데보다 모서리가 많이 빠지는 M자형, 가운데가 모서리보다 많이 빠지는 C자형, 정수리 뒤쪽까지 벗겨지는 U자형 등의 유형이 있다.

가장 흔한 남성형 탈모 유형은 M자형이다. 한국 남성형 탈모 환자를 BASP 분류법으로 나눈 결과, 80% 이상이 M자형 탈모로 조사됐다.

시판되고 있는 먹는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5알파환원효소 작용을 억제해 DHT가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한다. 5알파환원효소에는 제1형과 제2형 등 두 가지가 있다.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는 두 종류의 5알파환원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이중 효과’ 제제다. 가능한 한 많은 원인을 막아 확실한 탈모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아보다트의 탈모 치료효과는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머리카락 수와 굵기가 많아지고 두꺼워지는 확실한 효과를 나타냈다. 2014년 세계적인 학술지인 JAAD(미국 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다국적 임상 결과, 아보다트는 정수리 탈모는 물론 M자형 탈모에서 머리카락 수, 굵기 증가 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복용 3개월째인 12주 차부터다. 효과가 더딘 기존 탈모 치료제 단점을 극복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보다트 효과는 탈모 환자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탈모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에게 자신의 머리카락 성장 만족도를 평가한 다국적 임상 결과, 아보다트는 위약보다 32%정도 만족도가 더 높았다.

안전성도 확인됐다. 다국적 임상 결과, 아보다트의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은 위약(僞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2009~2013년 시판 후 조사(PMS)에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712명에게 7개월(평균 204.7일) 동안 아보다트를 복용한 결과, 아보다트가 한국인 남성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보다트는 국내에서 만 18세부터 50세 남성까지 폭 넓은 연령대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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