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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핀크스 ‘월드 골프 어워드’ 한국 최고 코스 선정

입력
2016.11.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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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핀크스GC의 그린사이드 BBQ, West 코스 1번 홀. 케이스퀘어피알 제공
제주핀크스GC의 그린사이드 BBQ, West 코스 1번 홀. 케이스퀘어피알 제공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제주핀크스GC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골프 어워드(World Golf Awards) ‘2016 한국 베스트 골프코스’로 선정됐다. 이 상은 블룸버그, 뉴욕 타임스 등의 매체가 참여해 공신력이 높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지칭하는 월드 트래블어워드(World Travel Awards)의 골프부문 시상이다.

이 상은 전 세계 100여개 골프 여행업계 전문가 집단과 방문자의 투표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포르투갈의 ‘콘래드 알 가르베’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핀크스GC와 안양 베네스트, 제주 나인브릿지 등 9개의 GC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월드 골프 어워드의 집행위원장인 크리스 프로스트는 “핀크스의 이번 수상은 핀크스 골프 코스의 우수성을 나타내며 핀크스가 글로벌 골프업계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성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1999년 개장한 핀크스G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인 테오도어 로빈슨(코스)과 이타미 준(클럽하우스)이 설계했으며 자연 친화적인 풍광으로 이름이 높다. 국내 최초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에 2005년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러피안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 등 저명한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 핀크스GC는 골프업계 전반의 어려운 환경에도 코스 잔디 개선으로 올해까지 East, West 코스의 페어웨이를 최고급 잔디로 전면 교체하는 등 최상의 플레이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클럽하우스 내에 국내 유일의 탄산 온천수 ‘아라고나이트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을 신설하는 등 방문하는 골퍼에게 운동과 휴식을 겸하는 서비스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억새가 어우러진 제주핀크스GC East 코스 5번 홀.케이스퀘어피알 제공
억새가 어우러진 제주핀크스GC East 코스 5번 홀.케이스퀘어피알 제공

핀크스GC 강석현 대표는 “골프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핀크스만의 자연환경과 인적 서비스, 코스, 시설 등의 강점을 살려나가며 코스뿐 아니라 조경 개선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골프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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