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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 ‘쉐이크쉑’, 다음달 청담동에 2호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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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 ‘쉐이크쉑’, 다음달 청담동에 2호점 문 연다

입력
2016.1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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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문을 여는 쉐이크쉑 2호점 자리에 가림막이 처져 있다. SPC 제공
다음달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문을 여는 쉐이크쉑 2호점 자리에 가림막이 처져 있다. SPC 제공

뉴욕의 명물 수제버거 ‘쉐이크쉑’ 2호점이 다음달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다.

SPC는 쉐이크쉑 2호점 입지를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로 정하고, 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호딩)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담동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들이 모이는 곳인데다 최고급 식당의 중심지여서,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이른바 ‘파인캐주얼’(최고급 레스토랑의 품질과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적용)을 구현하기 적합했다는 게 SPC 측 설명이다.

매장 공사 기간 동안에는 가림막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토드’, 디자인 스튜디오 ‘팰린드롬’과 협업해 옛 공항이나 기차역 시간표에서 볼 수 있던 ‘플립보드’를 활용한 길이 15m, 높이 2m의 설치 예술을 선보였다. 주제는 함께라서 더 좋다는 뜻의 ‘베터 투게더’다.

SPC 관계자는 “함께라서 더욱 기대되는 두 번째 쉐이크쉑이라는 의미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전달하고자 했다”며 “3호점은 서울 강북 지역으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문을 연 쉐이크쉑 1호점은 하루 평균 3,00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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