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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라트비아 4-1로 꺾고 월드컵예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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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라트비아 4-1로 꺾고 월드컵예선 3연승

입력
2016.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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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골을 넣은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연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만실의 알가르베 에스타디우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B조 4차전에서 라트비아를 4-1로 제압했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팀이 2-1로 앞서가던 후반 40분 쐐기골을 꽂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한 이후 안도라(6-0 승), 페로제도(6-0승), 라트비아(4-1승)를 차례로 꺾고 쾌조의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스위스(승점 12)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H조에서는 벨기에가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무려 8골을 쉴새 없이 몰아쳐 8-1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브뤼셀에서 치러진 에스토니아와 월드컵 유럽예선 H조 4차전 홈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와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나란히 2골씩 뽑아내고 에덴 아자르(첼시) 등이 골맛을 보면서 7골 차 대승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H조에서 4연승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 A조의 네덜란드는 룩셈부르크를 3-1로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로 부진했던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7(골득실+4)을 기록, 이날 프랑스에 1-2로 패한 스웨덴(승점 7ㆍ골득실+3)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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