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 야구 사상 첫 70개 고등학교 야구팀 시대가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초·중·고 야구팀 창단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달 3일 전국 70번째 고등학교 야구부인 진영정보공업고등학교 야구팀 창단에 이어 14일에는 경기도 평택 청담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해 70, 71번째 고등학교 야구팀이 연이어 생겼다.
70개 고등학교 야구팀 시대가 열린 건 처음이다. 당초 2020년까지 전국 고등학교 야구부 70개 팀을 목표로 했던 KBO는 목표를 4년 앞당겼다.
KO는 창단 지원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KBOP 매출액의 10%와 포스트시즌 이익금의 15%, NV와 kt 구단의 야구발전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새롭게 창단하는 아마 야구팀에게 3년간 초등학교의 경우 3,000 만원, 중학교 1억5,000만원, 고등학교 4억원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창단 지원사업 시작 당시 고등학교 야구부는 53개였지만 오늘 71번째 청담고등학교의 창단으로 4년 만에 18개가 늘었다. 또한 중학교는 17개, 초등학교 5개도 KBO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창단했다.
KBO는 '물적, 인적 지원을 병행하여 KBO리그의 근가ㄴ이 되는 아마 야구 활성화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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