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연./사진=올댓스포츠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소연(단국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개인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소연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트로페 드 프랑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예술점수 61.70점, 기술점수 59.60점, 감점 1점을 받아 120.30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본인의 프리 최고점(119.39)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185.19점으로 최종 순위 5위에 올랐다. 185.19점은 김연아 은퇴 후 국제대회 한국 여자 싱글에서 나온 최고점이다.
전체 1위는 총점 221.54점을 기록한 러시아 간판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에게 돌아갔다. 메드베데바는 그러나 김연아가 세운 역대 최고 총점 기록(228.56점)을 깨뜨리지 못했다. 2위는 마리아 소츠코바(러시아·200.35점), 3위는 와카바 히구치(일본·194.48점)가 거머쥐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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