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의장에 박철 충남대 교수

북태평양지역 국제해양기구인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의장에 박철(60·사진) 충남대 교수가 선출됐다.

해양수산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PICES 연차총회 집행이사회에서 박 교수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1992년 설립된 PICES의 회원국은 한국, 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6개국이다. 우리나라가 총회 의장을 배출한 건 1998년 허영택 의장 이후 두 번째다.

박 교수는 2010년 한국해양학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부터는 PICES 부의장직을 수행해왔다.

세종=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