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명장의 전당’에 인천 출신의 대한민국 명장 22명이 헌액됐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중앙홀에 인천시 명장의 전당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장의 전당은 중앙홀 벽면에 가로 5.7m, 세로 1.8m 규모로 설치됐다. 카123텍 대표인 박병일 자동차 명장과 안스 베이커리로 유명한 안창현 제과 명장 등 인천 출신 명장 22명의 얼굴과 이름, 직종이 부조 동판으로 제작돼 설치됐다.
이들은 모두 고용노동부가 선발한 대한민국 명장이다. 고용부는 1986년부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과 기술인 지위 향상에 공헌한 기술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대한민국 명장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까지 30년간 전국적으로 616명이 뽑혔다.
인천시는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들의 공로를 기리고 기술인들이 우대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명장의 전당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산업현장의 우수 기술인 10명 안팎을 ‘인천시 명장’으로 선정해 명장의 전당에 헌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