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고비마다 터진 김보미(30)의 3점슛 5방을 앞세워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린 김보미의 활약에 힘입어 55-4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2위 용인 삼성생명(2승1패)과의 승차를 없애며 3위를 유지했다. 승률에서는 삼성생명이 6할6푼7리로 KB스타즈(0.600)에 앞선 2위다. 반면 신한은행은 개막 첫 승 후 3연패에 빠지며 1승3패로 5위까지 떨어졌다.
김보미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넣어 쾌조의 슛감각을 자랑했다. 강아정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13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전면 강압수비로 안간힘을 썼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김보미와 강아정의 ‘쌍포’가 잇따라 터지며 3쿼터까지 43-32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3점포로 반격해 잠시 고전했지만 고비에서 김보미와 홍아란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김보미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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