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펑펑' KB스타즈, 신한은행 제압

▲ KB스타즈 김보미/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장거리포를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55-45로 이겼다.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분위기를 압도했다. KB 스타즈는 이날 9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김보미의 선전이 빛났다. 김보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팀의 기둥인 강아정도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을 28-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KB스타즈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3쿼터 시작 후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28-24까지 쫓겼지만 바샤라가 득점을 하며 다시 30-24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는 정미란이 장거리포를 넣어 40-32를 마들었다. 4쿼터에서는 김보미가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p style="margin-left: 10pt">신한은행은 11점을 넣은 김단비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면서 3연패에 빠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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