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1,700억원에 PCA생명 인수
미래에셋생명은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보험 지분 100%(2,339만5,700주)를 1,700억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인수로 ING생명(31조5,000억원)을 제치고 총자산 33조2,000억원의 생명보험업계 5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로 변액보험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국내 최초 내진철근 KS인증
동국제강이 내진 철근에 대한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봉강공장은 지난 9일 표준협회의 최종 심의를 마치고 32㎜ 이하(10~32㎜)의 내진 철근에 대한 KS 인증을 획득했다. 철근 KS표준 개정안이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고장력 SD600S(1㎣당 60㎏의 힘을 견딜 수 있는 강도) 특수내진용 철근도 KS 인증 대상에 들어간다. 동국제강은 1월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개정 시행시기에 맞춰 양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303억…작년보다 87% 증가
카카오는 3분기 매출 3,913억9,100만원, 영업이익 302억5,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콘텐츠 매출 성장 덕분으로 핵심 사업인 게임 콘텐츠가 52.7% 증가한 78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음원사이트 ‘멜론’ 등 음악 콘텐츠 매출이 5.5% 늘어난 95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기아자동차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준대형 세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사진) 사전계약을 10일 시작했다. 이 차의 복합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6.2㎞/ℓ, 가격은 3,570만~3,905만원(개별소비세 감면 적용)이다. 여기에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등 하이브리드차 세제 혜택도 적용된다. 배터리는 평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은 10년ㆍ20만㎞까지 보증된다.
LGU+ “병사 수신용 휴대폰, 1인당 534분 이용”
LG유플러스가 올해 1월부터 전 군 생활관에 설치한 4만5,000여대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2억분을 돌파했다. 복무 중인 병사 1인당 통화량은 534분으로 월평균 59분, 1주일 평균 14분 통화를 한 셈이다. 1인당 통화 건수는 58회로 한달에 6.5회, 1주일에 1.5회 꼴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최고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점유율은 18.8%로 전분기보다 2.1% 늘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대용량 냉장고 제품군에서 21.7%의 점유율을 기록,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장난감백화점 ‘햄리스’ 국내 첫선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업체인 한국짐보리㈜짐월드는 영국 런던의 장난감백화점 ‘햄리스’와 국내 사업권 계약을 맺고, 내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1760년 문을 연 햄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장난감백화점이다.
넥슨 누적 매출 1조5,000억원 돌파
넥슨은 3분기 매출 443억엔(약 4,837억원)을 기록해 올해 누적 매출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지만 올해 내놓은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출시 초반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넥슨이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한다면 국내 게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볼보트럭, 수입트럭 최초 연간 2,000대 판매 돌파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판매량 2,000대는 1980년대 국내에 수입트럭이 들어온 이후 볼보트럭이 최초다. 이를 기념해 볼보트럭은 지난 8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2,000번째 고객을 초청해 차량 출고식(사진)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스웨덴 본사에서 방한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도 참석했다.
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 애니메이션으로 마케팅
에쓰오일은 10일 브랜드 캐릭터인 ‘구도일’(Goodoil)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애니메이션은 시즌1 ‘몬스터카의 비밀’ 편으로, 구도일이 아빠 구대디, 동생 구미소와 힘을 합쳐 공해를 일으키는 악당 야누스 박사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에쓰오일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구도일을 대중적인 캐릭터로 진화시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 베트남 배관 건전성 검사 진출
한국가스공사가 9일 대구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회사의 자회사인 PVU와 배관 건전성 검사 사업에 대한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베트남에서 PVU를 공식 협력사로 지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장비제공과 현장감독, 데이터 분석 등 기술지원을, PVU는 사업시행과 인력운용 등을 맡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배관 검사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시아와 중국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무단 보관 태광산업 과징금
화학 공정에서 나온 방사성폐기물 320여톤을 공장의 무허가 장소에 보관하다 지난 여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자진 신고한 태광산업이 1억2,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원안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방사선 이용 기관 등에 대한 행정 처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자진 신고한 폐기물과 별도로 다른 방사성폐기물도 울산 공장에 불법 보관한 정황이 지난 8월 포착돼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처분 가능성도 있다. 방사선 이용 업체는 현행법에 따라 방사성폐기물을 원안위가 허가한 장소에만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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