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檢, '朴대통령 독대' 재벌총수 조사키로…직접·서면 '저울질'
검찰이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대기업 총수 전원을 조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최순실 의혹' 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작년 7월 24∼25일 진행된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7명 등을 조사한다.
■ 한진해운發 대량실직 현실화…해상직원 일괄해고 통보
한진해운이 청산의 길로 접어들면서 대량 실직 사태가 현실화됐다. 한진해운 직원들과 한진해운이 모항으로 이용했던 부산신항의 터미널 협력업체 직원들이 대상이다. 2,000명에 가까운 한진해운 육상직원과 선원 대부분이 연말 전 해고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직접 관리하는 선박에 승선 중이거나 휴가 또는 대기 상태인 해상직원(선원)들에게 10일 자로 일괄 해고를 예고했다.
■ 코스피 '트럼프 쇼크' 털고 하루 만에 급반등…2,000선 회복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으로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인 10일 급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22포인트(2.26%) 오른 2,002.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1.47포인트(1.61%) 뛴 1,989.85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 막바지에 이르러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00선을 되찾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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