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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라운드 일정 확정… 한국 첫 상대는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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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라운드 일정 확정… 한국 첫 상대는 이스라엘

입력
2016.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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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WBC 1라운드 A조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은 고척 스카이돔 내부. 한국일보 DB
2017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WBC 1라운드 A조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은 고척 스카이돔 내부. 한국일보 DB

내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A조에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이 속해 있다. 한국은 3월 6일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 경기는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1라운드 경기에 앞서 열릴 공식 시범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A조에 속한 각 팀은 3월2일부터 5일까지 상무 또는 경찰야구단과 2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라운드는 조별로 모든 팀이 한 번씩 경기하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조 1ㆍ2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릴 2라운드에 진출하며 동일한 승률일 경우 플레이오프가 열릴 수도 있다. 2라운드에는 A조와 B조(일본, 쿠바, 중국, 호주)의 1ㆍ2위 4개 팀이 3월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와 같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2018 평창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낮 개최 가능성 커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이 저녁 시간이 아닌 낮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는 저녁 황금시간대에 진행되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중계 주관사인 미국 NBC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 평창 등에서 전 세계 언론사를 상대로 월드프레스브리핑을 진행중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디어 테크니컬 매뉴얼에 따라 평창 올림픽 취재에 나설 전 세계 언론사와 IOC 담당자를 초청해 프레스 운영(미디어센터ㆍ수송ㆍ숙박ㆍ레이트 카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번 평창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종목을 오전에 시작해 낮에 끝내는 일정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2시에는 모든 경기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도 “IOC, 종목별 국제 연맹들과 경기 시간 및 세부 일정을 논의중”이라며 “현재까지 결정으로는 피겨 스케이팅은 오전에 열리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14단계에 걸쳐 일정을 조율 및 확정하는데 현재 7단계까지 와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현재 일정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의 영향력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NBC는 지난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등 오는 2032년까지 열리는 동ㆍ하계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NBC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 효과를 볼 수 있는 황금 시간대에 피겨 종목을 진행하길 원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서부 5시), 오후 2시는 밤 12시(서부 오후 9시)다. 현재 스케줄상 남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은 2018 2월16일에 열리고 여자부의 경우 2월21일 쇼트, 23일 프리스케이팅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야구ㆍ소프트볼 일부 후쿠시마 개최 승인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가 지진 피해를 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하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야구와 소프트볼의 예선 경기 일부를 후쿠시마 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후보 도시는 후쿠시마, 고리야마, 이와키 세 곳이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후보 도시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오는 12월 6~8일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이뤄진다.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주 경기장으로 삼아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는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에서 일부 경기를 개최해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부흥 의지와 안전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IOC는 도쿄올림픽 몇 경기를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개최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세계에 복구 진척상황을 보여줄 수 있다”고 분산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바흐 위원장은 “야구가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 예를 들면 일본의 야구 첫 경기를 피해 지역에서 개최하면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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