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ㆍ강릉ㆍ강진ㆍ제주의료원이 운영평가에서 낙제점인 D등급을 받았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결과에 따르면, 속초의료원, 강릉의료원, 강진의료원, 제주의료원 4곳은 최하위 등급인 D등급(하위 10%)을 받았다. 속초ㆍ강릉ㆍ제주의료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위등급(C등급 이하)을 받았다.
전체 평균은 72.6점으로 전년대비 0.5점이 올랐다. A등급 8곳, B등급 15곳, C등급 11곳, D등급 4곳 등이다. 이는 복지부가 지방의료원 34곳, 적십자병원 5곳 등 39개 지역거점병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양질의 의료(환자 안전관리 등)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취약계층 의료지원 등) ▦합리적 운영(경영실적 등) ▦책임경영(인력관리, 투명 운영 등) 등 4개 영역에 대해 평가한 결과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6년 첫 평가 실시 후 평균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위 수준에 머문 3곳은 별도로 운영 개선 컨설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지선 기자 letmenk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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