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입원치료중인 어린이를 위해 오페라 무대를 올렸다.
1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전 날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키즈 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를 공연했다.
공연은 소아병동에서 입원치료중인 어린이 환자와 병원 인근 유치원생 등 100여명이 관람했다. 한국메세나협회와 종근당이 후원한 공연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눈높이에 맞춰 편곡한 영화 및 뮤지컬 OST 음악을 삽입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어린 환자들이 잠시 병실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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