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11월 말까지 한국만화박물관을 경유하는 2개 버스 노선에서 만화 캐릭터 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만화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은 부천 소사고와 롯데마트 인천 계양점을 연결하는 부일교통의 53번 노선과 부천 아인스월드와 서울 화곡역을 잇는 청우운수의 59-1번 노선이다.
부천시는 이 2개 노선을 경유하는 버스 12대에 한성민 작가의 강아지 캐릭터 ‘뭉크’, 커피자루를 의인화해 만든 ‘마카다', 웹툰 작가 피터몬이 만든 ‘잉어왕’ 등 3개의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필름을 씌워 운행할 계획이다.
최영현 부천시 만화애니과장은 “‘만화 수도’ 부천시 시민들이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만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만화 버스 등 만화 도시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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