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세 7만여명 정책 발굴
참여ㆍ일자리ㆍ복지ㆍ교육 해결
전남 순천시는 관내 7만여명의 지역 청년 대표로 구성한 ‘청년통’ 출범식을 갖고 청년정책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통’은 청년과 지역, 행정을 잇고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청년정책협의체다.
청년통은 지난 9월 순천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출범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청년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자료 연구와 토론을 통해 청년정책 5개년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청년들을 대표하고 협의체를 운영할 위원들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19~39세 청년 신청자 중에서 절차를 거쳐 53명을 최종 선정했다. 출범식에서는 지금까지의 청년 발자취와 협의체 운영계획 및 분과 활동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들의 관심분야인 참여소통, 일자리, 생태 문화, 교육복지 등 4대 분과 활동 내용과 목표달성에 대한 방안 등을 집중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희망과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의 구상부터 실행까지 청년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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