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스킨피부과, 에필성형외과, 미르치과병원
대구시는 9일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심사를 통과한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에필성형외과의원, 미르치과병원 등 대구지역 3개 선도의료기관 3곳에 대해 JCI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3개 병의원에서 차례로 열린 현판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이탁 대구경북병원회회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회장, 사말 카자흐스탄 대구메디시티 홍보사무소 대표와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 권태경 미르치과병원 원장, 김찬우 에필성형외과 원장, 송중원 경북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JCI 국제인증사업은 올 초부터 대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5개 대구시 선도의료기관 중 5개 희망 병의원을 대상으로 인증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3개 병의원이 인증 받은 데 이어 경북대병원(건강증진센터)과 덕영치과병원도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김연창 부시장은 “대구가 국제적으로 통용화 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경쟁력 있음을 인정받은 성과다”라며 “메디시티 대구의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서 이미지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대구의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보람차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포스킨피부과는 전 분야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지난달 대구ㆍ경북 최초로 JCI국제인증을 받았다.
JCI국제인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 안전보장과 의료기관 질 평가를 위해 협력을 맺을 정도로 공신력 있는 미국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관이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 전 과정을 11개 분야 1,000여개 항목에 걸쳐 세밀하게 평가한다. 세계적으로는 871곳, 국내 23곳(서울8 경기도5 경남10 충남2 전남1)만이 획득하였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 3곳이 추가됐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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