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옛 철길을 복원해 만든 청도레일바이크가 지난 7월 개장한 지 넉 달 만에 이용객이 6만 명을 돌파했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개장한 생태공원과 레일바이크 이용객은 10월말 현재 6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른 이용 수입도 3억5,000여 만 원에 이른다.
청도레일바이크는 청도읍 유호리 청도천변 2.5㎞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철길 옆 테마산책로에는 이색자전거를 비치해 주말과 공휴일 가족단위 이용객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군은 평일 레일바이크 이용 수요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 할인 폭을 현행 10%에서 30%까지 올리고, 단체기준도 40명에서 24명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관련규정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매점, 오르막구간 견인장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올 연말 인근의 자전거 시범공원이 준공되면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레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레일바이크 사업은 한재미나리단지, 신도 새마을 발상지, 청도상설 소싸움장, 프로방스 빛축제장, 와인터널과 연계해 관광벨트화함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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