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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김경문 "어려운 상황 함께 풀어나가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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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김경문 "어려운 상황 함께 풀어나가는 게 도리"

입력
2016.11.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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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김경문 NC 감독이 내년에도 팀을 지휘한다.

NC는 9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 연봉 5억)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19년까지 NC를 이끌게 된다.

김 감독은 창단 첫 해부터 NC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빠른 속도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1군 진입 2년 차인 2014년에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5년에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올해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NC는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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