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남미 지역 최종예선 맞대결을 앞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29)와 브라질 네이마르(24ㆍ이상 FC바르셀로나)가 ‘사이 좋게’ 함께 귀국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 그의 전용기를 타고 스페인에서 브라질로 갔다. 팀 동료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2ㆍ아르헨티나)도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경기를 끝낸 뒤 다같이 이동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공항에 도착 후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아무런 언급 없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대표팀에 각각 합류했다.
이들은 11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1차전에서 격돌한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메시보다 네이마르가 한결 여유가 있다.
브라질은 최근 4연승의 파죽지세로 현재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남미 10개 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4승 4무 2패(승점 15)로 5위에 그치고 있다. 남미지역 예선은 4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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